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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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배우 이레 "'소원'이의 마음이 어땠을까요?"

기사입력 2013.09.23 18:04 / 기사수정 2013.09.23 18:1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아역배우 이레가 나이답지 않은 똘똘한 발언으로 취재진들이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설경구, 엄지원, 이레 등 영화 '소원'의 주연배우들과 이준익 감독은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에 참석했다.

극중 아동성폭행 피해자 '소원'을 연기해 쉽지 않은 캐릭터로 열연을 펼친 이레는 어떤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쉬운 연기를 할 때는 '이레'답게 했는데, 어렵거나 힘든 장면을 찍을 때는 '소원'이의 마음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찍었어요"라고 답해 장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영화 '소원'을 온 국민이 함께 보고,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2006년생인 아역배우 이레는 지난 5월 종영한 MBC 드라마 '오자룡이 간다'에서 정찬의 딸 '별이'로 출연해 연기자로 입문한 유망주다.

영화 '소원'은 등교길에 술에 취한 아저씨에게 끌려가 몸과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9살 소원이와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감동 드라마다.

극중 이레는 육체의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떠안았지만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나가는 9살 소녀 '소원'을 연기했다. 10월 2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이레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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