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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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극 휩쓰는 '굿 닥터' 3가지 신드롬 긴급 진단

기사입력 2013.09.23 15:21 / 기사수정 2013.09.23 16:26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매주 월화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는 KBS2 월화드라마 '굿 닥터'가 신드롬을 양산하고 있다.

주원, 문채원, 주상욱 등 주연배우들의 호연과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스토리 전개, 감각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의 전폭적인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신드롬을 긴급 진단해본다.

◆ 순수한 박시온표 말투

극 중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청년 박시온 역의 주원은 순수한 박시온 표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독특한 말투와 '안 됩니다', '빨리빨리 해야 합니다'라는 반복적인 어구가 중독성을 발휘하고 있는 것. 또 '안알랴줌'은 극 중 박시온이 짝사랑 상대를 알려달라고 조르는 나인해(김현수 분)를 놀리는 장면에서 등장,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다시금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 다양한 '굿 닥터 대화체' 양산

각종 인터넷 연예 게시판에서 시청자들은 아름답고 멋진 것을 설명할 때는 박시온의 이름을 딴 '시온시온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또 '알겠시온', '그랬시온' 등 시온으로 종결어미를 맺는 기발한 대화체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가하면 출연배우들의 장면을 묶어놓은 '굿닥 짤’들과 신선한 패러디물이 양산돼,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 굿 닥터 OST, 발매만 하면 음원 사이트 상위권 차지

'굿 닥터' 신드롬 열풍에는 극에 대한 몰입도를 높여주는 OST도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OST Part 곡이 발표될 때마다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는 것. 김종국의 '모르나요', OST의 여왕 백지영이 부른 '울고만 있어', 하동균의 '좋아 보여'는 인기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아울러 이영현의 '미라클', 투빅의 '사랑하고 있습니다' 등은 공개와 함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석권하며 신드롬에 일조하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굿 닥터 ⓒ 로고스 필름]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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