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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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대 PD "제작진 실수 맞아, 죄송하다"

기사입력 2013.09.20 16:29 / 기사수정 2013.09.20 17:2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남자 100m 부문 기록 논란에 대해 아육대 측이 사과했다.

20일 '아이돌 육상 대회(이하 아육대)'의 오윤환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제작진의 실수가 맞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19일 방송된 MBC '아이돌 육상 대회(이하 아육대)' 남자 100m 육상 준결승 2조 경기에서 비투비의 민혁은 2조 12초40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그러자 중계진은 "새로운 기록이 수립됐다. 종전까지는 제국의 아이들 동준의 12초42가 아이돌 기록이었는데 (여기서) 0.02초를 단축했다"며 박수를 쳤다. 방송에도 '신기록'이라는 자막이 몇 차례 나갔다.



그러나 지난 2010년 9월 추석특집으로 방송된 '아육대'에서 2AM의 조권이 이미 12초10의 기록을 세운 바 있었다. 따라서 민혁의 기록은 신기록이 아니었다.

'아육대'는 지난해 1월 방송분에서도 조권의 12초46을 최고 기록이라며, 동준이 12초42를 기록하자 이를 최고 기록이라고 방송한 바 있다.

조권의 12초46은 조권이 2010년 추석 특집 '아육대' 100m 결승전에서 세웠던 기록이다. 기록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준결승 때의 기록이 누락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남자 100m 부문 결승전에서는 백퍼센트 상훈이 금메달, BTOB 민혁이 은메달, 인피니트 호야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아육대 100m 신기록 오류 논란 ⓒ MBC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DB]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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