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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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랩 음악에 미쳐 180도 변한 동생들 "자신감 생겨 좋다"

기사입력 2013.09.16 23:59 / 기사수정 2013.09.17 00:10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랩 때문에 변한 동생들이 고민인 여성이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착하던 두 동생이 사라져 버렸다. 여동생은 긴생머리를 짧게 자르고, 전교 1등하던 남동생은 공부가 자기 길이 아니라고 한다. 이게 다 랩 때문이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주인공의 여동생은 "친구가 노래를 들려줬는데 '나는 잘났고 너흰 못났으니까 다 들어라'라는 가사가 있었다. 진짜 감명받았다"라고 힙합에 빠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여동생은 "완전 소심했는데 랩 하면서 자신감도 생겨나고 좋은 것 같다"라고 랩의 장점을 꼽았다. 이어 "가정 형편이 좋지 못해서 대학에 안 갔는데 친구들이 대학 이야기를 할 때 기분이 좀 그렇다"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또한 남동생은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바치는 랩을 선보이며 "지치고 힘든 때도 많았어. 버티기 어려울정도로 힘든 적도 많았지", "가족들 맘에 생처내길. 바라는건 절대 아니니 알아주길", "넘어져도 쓰러지진 않을게. 가족들에게 자랑스러운 내가 될게" 등 진심을 담은 가사로 주위의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사연의 주인공은 여동생을 향해 "언니가 졸업하고 돈 벌면 너 대학은 꼭 보내줄 테니 공부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김지민, 박지선, 김민경, 신보라가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랩 음악에 미쳐 180도로 변한 동생들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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