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이경규, 김미숙 때문에 가슴 앓이…이유가 '진돗개 때문?'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이경규가 김미숙과 얽힌 일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MC 이경규가 데뷔 34년 만에 첫단독 토크쇼에 출연한 김미숙에게 섭섭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22년 전에 같은 세대에 살고 있던 9가구의 동의를 얻어 진돗개를 입양한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모두 다 'OK'를 한 상태였기 때문에 같은 연예인이었던 김미숙 역시 이해해줄거라 생각했다고.

하지만 이는 이경규의 착각이었다. 진돗개가 심하게 짖어 항의가 들어왔고 이경규는 할 수 없이 진돗개를 다시 보내야 했다. 심지어 김미숙은 토끼집이 필요하다며 100만원 짜리 개 집을 가져 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김미숙은 "그래서 빌라를 떠나셨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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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미숙, 이경규 ⓒ S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