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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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가정부' 이성재 "기러기 아빠 불륜? 난 그런 것 없어"

기사입력 2013.09.16 16:25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이성재가 '수상한 가정부'의 '은상철'과 자신을 비교했다.

16일 오후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는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이성재는 "극중 은상철은 기러기 아빠이며 윤송화(왕지혜 분)와 바람이 난다"며 "하지만 일단 나는 불륜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성재는 "극중에서는 기러기 아빠이기 때문에 타지에 있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낼 때마다 'ATM 기계가 된 것 같다'며 하소연을 하기도 하는데 실제 나는 그렇지 않다. 나는 가족들에게 돈을 보내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송금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수상한 가정부'에서는 기러기 아빠일 때의 은상철보다는 아내가 죽고 아이들이 다시 돌아와 이야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기러기 아빠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 기러기 아빠라는 설정만 나와 비슷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드라마 '가정부 미타'를 원작으로 하는 '수상한 가정부'는 배우 최지우, 이성재, 박근형, 김소현, 왕지혜 등이 출연,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은상철과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어느 날 절대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사도우미 박복녀(최지우)가 들어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황금의 제국'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이성재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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