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15

세계 최고령 남성 별세, 112세로 사망…장수 비결은?

기사입력 2013.09.16 12:30 / 기사수정 2013.09.16 12:32

대중문화부 기자


▲세계 최고령 남성 별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세계 최고령 남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남성이 별세했다.

13일(현지시간) 기네스 측은 미국의 잘루스티아노 산체스 블라스케스 씨가 뉴욕주 그랜드 아일랜드의 한 요양원에서 112세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산체스 블라스케스 씨는 1901년 스페인에서 태어나 17세에 쿠바로 이주해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다가 1920년 미국으로 건너갔다. 이후 미국 켄터키 주의 탄광과 나이아가라 폭포 인근 건설 공사장ㆍ제철소에서 근무했다.

산체스 블라스케스 씨는 생전 인터뷰에서 장수 비결에 대해 "매일 바나나 한 개와 진통제 아니신 여섯 알을 먹은 덕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딸 아이리니 존슨 씨는 "혼자 자유롭게 살았고 고집이 센 덕분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기네스 측은 성명에서 "이 할아버지가 다른 사람보다 오래 살았다는 것 때문에 스스로 특별한 일을 해냈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면서 주위 관심에는 초연한 인물이었다"고 언급했다.

산체스 블라스케스 씨의 사망으로 111세인 이탈리아의 아르투로 리카타 할아버지가 현재 세계 최고령 남성 후보로 뽑혔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세계 최고령 남성 별세 ⓒ ABC 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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