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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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데뷔전 앞둔 펠라이니 "그라운드서 증명하겠다"

기사입력 2013.09.14 13:35 / 기사수정 2013.09.14 14:3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마루앙 펠라이니가 데뷔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펠라이니는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이던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극적으로 에버튼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지난 여름 내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관심을 받았던 펠라이니는 2750만 파운드(약 47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맨유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적 후 공식적인 자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펠라이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를 하루 앞둔 14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앞으로 각오를 전했다.

펠라이니는 "맨유라는 세계적인 구단으로 이적하게 될 줄 몰랐는데 꿈이 이뤄진 것 같다. 맨유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에버튼과 달리 유능한 선수들이 즐비한 맨유에서 주전 경쟁에 돌입한 펠라이니는 "더 열심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신경쓰지 않고 걱정하지도 않는다"며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선수들이 나를 잘 알고 자신감을 심어주고 있다. 나도 그라운드르 위에서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영국 언론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펠라이니가 맨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원에서 확실한 공수 연결고리가 없어 시즌 초반 고생 중인 맨유의 해답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펠라이니는 "나는 공격형과 수비형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위치는 가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펠라이니 ⓒ 맨유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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