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목요일을 맞아 9월 둘째주 개봉작들이 줄이어 등장했다.
먼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가 관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오랜만에 모교에 찾아간 선희(정유미 분)가 오랜만에 조우하는 세 남자를 만나고, 나흘간 그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그려낸 영화 '우리 선희'는 홍상수 특유의 현실감과 유머 감각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작품이다.
또 스위스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열렸던 지난달 17일 최우수감독상(Pardo per la migliore regia)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로카르노 영화제 수상 부문 중 최우수작품상 다음에 해당하는 큰 상이다. 이미 영화제 상영 당시 "이번 출품작 중 가장 아름다운 영화"라는 평을 얻어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우리 선희' 외에도 '몬스터 주식회사'의 프리퀄 격 애니메이션 '몬스터 대학교'와 소녀시대 태연과 서현이 더빙에 참여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2', 판타지 영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 '섀도우 헌터:뼈의 도시' 등이 같은날 개봉한다.
전날 개봉해 첫 날 37만 관객을 불러모은 '관상'의 아성을 깨는 작품이 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우리 선희 ⓒ 영화제작 전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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