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가 또 한 번 복귀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15일(한국시각)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경기는 더블헤더로 치러지며 마쓰자카가 어느 경기에 나설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마쓰자카는 이번 경기를 통해 5번째로 복귀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4차례 선발 등판에서 선발승 최소 요건인 5회를 채운 것은 2차례 뿐이다.
피안타율은 3할 5리, 볼넷도 10개나 나왔다. 주자를 많이 내보낸 만큼 이닝당 투구수도 늘어났다. 18이닝 동안 371개의 공을 던졌다. 이닝당 20.61개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래도 가장 최근 등판인 9일 클리블랜드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5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10.95까지 올라갔던 평균자책점을 8.00으로 끌어내렸다.
마쓰자카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슬라이더와 투심을 던질 때 투구폼을 조금씩 수정했다. 포크볼도 시험 삼아 던져봤다"며 기술적인 부분에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
메츠 테리 콜린스 감독은 마쓰자카의 9일 경기를 지켜본 뒤 "변화구 제구가 좋았고, 템포도 좋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15일 말린스전은 마쓰자카가 2경기 연속 호투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경기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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