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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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솜 아나운서 "청취율 1위하면 무반주 라이브 하겠다"

기사입력 2013.09.10 18:14 / 기사수정 2013.09.10 18:16

정희서 기자


▲ 강다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MBC 라디오가 가을 개편을 맞아 약 10여년 만에 'FM데이트'를 부활시켰다.

강다솜 MBC 아나운서가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30대 직장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기 위해 'FM 데이트' DJ를 맡았다. 최근까지 '세상을 여는 아침'의 진행자였지만 개편을 맞아 저녁 시간대로 자리를 옮겼다.

강 아나운서는 "아침 방송을 끝내자마자 저녁으로 옮기게 됐다. 아나운서가 하던 시간대가 아니어서 처음에는 부담이 많이 됐던 것도 사실이다. 일주일이 지나고 보니까 '라디오는 라디오'라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활기찬 목소리로 새벽을 열었던 것과 달리 차분하게 'FM 데이트' 방송에 임한 것 같다는 청취자의 의견에 그는 "'FM데이트' 경우 처음이라 조심스럽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조곤조곤 이야기를 해서 조용한 느낌이 드셨던 것 같다. 재미있고 경쾌한 모습도 많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떤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냐"는 질문에는 "싸이"라고 답했다. 그는 "원래 싸이의 음악을 많이 좋아했다. '젠틀맨' 이후 어떤 음악이 나올 것인지도 궁금하고, 해외 활동도 듣고 싶다"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 라디오 프로그램을 맡은 강 아나운서는 '닮고 싶은 DJ'로  방송인 배철수를 꼽았다. 그 이유로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생활과 라디오가 밀접하게 있는 느낌이다. 방송이라는 느낌보다는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 아저씨 같은 편한 느낌이 들어 그런 디제이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같은 시간대 '청취율 1위'를 하게 되면 어떠한 공약을 내 걸겠느냐"는 질문에 그는 "무반주 생목 라이브를 들려드리겠다. 청취자 분들을 위해서라면 그 정도는 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FM데이트 강다솜입니다'는 매일 오후 8시~10시, FM4U(서울/경기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강다솜 ⓒ MB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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