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1
사회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친척 누구는 대기업에…'

기사입력 2013.09.10 09:46

한인구 기자


▲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구직자들이 추석 때 듣기 싫은 말은 무엇일까.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10일 구직자 644명을 대상으로 '추석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을 조사한 결과 '친척 누구는 대기업 들어갔던데'(25.9%)가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너 아직도 취업 못 해서 놀고 있니'(16.8%), '애인은 있니'(7.3%), '너 몇 살이더라. 어떡하려고 그러니'(7.1%), '너 대체 뭘 하려고 그러니'(6.8%), '취업 눈높이가 문제더라, 눈을 좀 낮춰'(5.8%)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 중 43.2%는 이런 잔소리를 피하려고 명절 귀성 및 가족모임에 참석하지 않은 적이 있었다고 답했고 성별로는 여성(50.6%)이 남성(38.5%)보다 더 많았다.

반면 구직자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말 1위는 '지금 늦는 건 아무것도 아니야. 신중하게 해'(21%)가 차지했다. 이어 '남들 말에 흔들리지 말고 네 소신을 지켜'(13.7%), '용돈 줄까'(11.8%), '넌 잘하리라 믿는다'(9%) 등을 꼽았다

구직자 10명 중 5명(53.6%)은 추석 연휴에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대신 취업 준비를 할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로는 '취업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47.8%, 복수응답)라고 응답한 구직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 마감일이 촉박한 기업이 있어서'(44.1%), '부모님, 어른들 뵙기 민망해서'(20.6%) 등이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추석 때 듣기 싫은 말 ⓒ 엑스포츠뉴스 DB]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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