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박준규가 터프가이의 대명사 김보성을 디스했다.
최근 진행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서 MC는 게스트로 출연한 박준규와 김보성에게 "개성파 배우를 꿈꾸는 위양호, 박규선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준규는 "터프하고 카리스마 있는 배우가 되고 싶으면, 절대 김보성처럼 하면 안 된다"며 김보성에게 굴욕을 안겼다. 이어 그는 "김보성은 너무 해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는 자신을 애 취급하는 아빠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고생이 출연했다. 고민 주인공은 "아빠가 날 애 취급하고, 사람 많은데서 손을 잡고 정수리 냄새를 맡으려 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잠시 후 고민 주인공의 아버지가 등장했고, 딸을 보며 좋아서 어쩔 줄 몰라 하는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 사연을 들은 김보성은 "나도 내 아들이 너무 아기 같다. 한번은 우리 아들이 뽀뽀를 안 해줘서 운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김보성의 의외의 모습에 MC와 방청객 모두가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다.
김보성을 향한 박준규의 날 선 디스는 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안녕하세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 KBS]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