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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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아티스트, 자기만의 차별성 보여야 한다"

기사입력 2013.09.09 17:3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지드래곤이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모습을 계속 고민하는 자세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카이스(CAIS)갤러리에서 정규 2집 '쿠테타(COUP D'ETAT)'의 발매를 기념한 전시회 'G-DRAGON SPACE 8'의 오픈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지드래곤은 "어느 덧 지디만의 랩 스타일을 후배들이 따라하는 상황까지 왔다. 이런 상황에서 자신의 랩 스타일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나또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노래를 듣고 무대를 보면서 영향을 받고 있다. 후배 뮤지션들이 내 음악의 영향을 받는다면 보람되고 뿌듯한 일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영감과 영향을 받되 자기 것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다면 더 좋을 것이다. 그런데 영감과 영향만 받고 무대에 선다면 많은 아이돌과 그룹 사이에서 다들 비슷비슷하다는 느낌을 주기 쉽다. 그런 점이 우려가 되기도 한다. 앞으로 나올 친구들은 좀 더 자기 계발에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앞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인생을 살아갈 때 더 좋은 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이 되고, 꼭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나 또한 계속해서 앨범 때마다 좀 더 낫게 바뀌려 고민하고 있다. 모든 아티스트가 같은 모습을 보인다면 사람들도 지겨워 할 것이다. 아티스트를 보는 재미가 있어야 좀 더 음악을 즐겨줄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아티스트가 자기계발을 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전시회는 빅뱅의 리더로 데뷔한 지 8년차, 첫 솔로 월드투어를 8개국에서 개최, 첫 솔로 앨범 '하트브레이커'를 2009년 8월 18일에 발매하는 등 유독 숫자 8과 관련이 많은 지드래곤의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로 'G-DRAGON SPACE 8'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시회에서는 지드래곤이 직접 그린 그림, 지드래곤의 사진은 물론 그가 월드투어 때 입은 의상과 공연 소품 등이 전시됐다.

지드래곤은 지난 2일과 5일, 4년만에 발표하는 솔로 정규 2집 앨범을 PART1과 PART2로 나누어 공개했다. 특히PART 1 앨범은 공개 직후 모든 곡들이 음원 차트를 점령하는 등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지드래곤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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