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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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이태란 "난 주워온 딸 인줄 알았다" 서러움 토로

기사입력 2013.09.08 20:32 / 기사수정 2013.09.08 20:40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태란이 이윤지를 만나 서러움을 토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이 수박(오현경)과 앙금(김해숙)에게 받은 서러움을 토로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남편의 사업 부도로 힘들어하는 수박을 위해 앙금의 집을 찾은 호박은 오히려 앙금으로부터 "네가 왜 나서서 일을 크게 만드나? 수박이 밥도 못 먹고 네 속이 아닐 거다"라는 말만 들었다.

수박이 밥도 못 먹고 있다는 말에 걱정된 호박은 수박의 집을 찾아 직접 죽을 끓여 수박에게 주었지만 수박은 죽 그릇을 던져버리며 "왜 알고 있으면서 말을 안 했느냐"며 호박에게 화를 냈다.

호박은 "언니가 지금 힘들어서 나한테 화풀이 하는 건 알고 있다. 그래서 참겠다"며 "그래도 내가 지금까지 많이 참고 살았다. 나 정말 상처 많이 받았다"고 눈물을 흘렸지만 수박은 "네가 너한테 더 상처를 받았다"며 퍼부었다.

이어 광박(이윤지)을 만난 호박은 "언니네 집에 갔다 오히려 자기 상처 받았다는 말만 듣고 돌아왔다"며 "엄마도 언니도 다들 나한테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호박은 "나는 어렸을 때 내가 주워온 딸 인줄 알았다"며 "한 번은 집 앞에 나가 진짜 우리 엄마를 기다리는 꿈을 꾼 적도 있다"며 그간 받아왔던 서러움을 토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태란, 이윤지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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