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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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힙합 페스티벌'서 힙합 디스전 언급됐다

기사입력 2013.09.07 20:19 / 기사수정 2013.09.08 08:41

백종모 기자


▲피타입

[엑스포츠뉴스=일산, 백종모 기자] '원 힙합 페스티벌'에서 힙합 디스전이 언급됐다.

7일 오후 일산 킨텍스 2전시관 9홀에서 '2013 원 힙합 페스티벌(ONE HIPHOP FESTIVAL)'이 개최됐다.

이날 소속 레이블 브랜드 뉴 뮤직 뮤지션 산이, 범키 등과 함께 무대를 가진 피타입은 힙합 디스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여러분 모두의 머릿속엔 복잡한 사건이 많을 거다. 누가 누굴 욕하느냐. 피가 튀기고 다들 불만이 쌓을 것 같다. 무슨 힙합 대전이냐"며 운을 뗐다.

이어 "오늘 타이틀이 뭐냐. 원힙합 아니냐. 힙합은 하나고 그 힙합을 뛰고 있는 내 심장도 하나다. 그리고 마음도 하나다"라며 디스전으로 인해 생긴 갈등을 풀어야 한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힙합 디스전이란 미국의 주목 받는 신예 래퍼 켄드릭 라마가 현지의 대표적인 래퍼들을 비판한 사건에 영향을 받아 국내 힙합 뮤지션 사이에서 서로를 비방하거나 힙합계의 문제점에 대해 폭로하는 내용의 디스곡들이 대거 발표된 현상을 일컫는다.

한편 '원 힙합 페스티벌'은 CJ E&M에서 주최한 국내 최초의 초대형 힙합 페스티벌로, 국내외 최고의 힙합 아티스트들 32팀이 참여했다. 언더그라운드 실력파 래퍼부터 아이돌 멤버까지 포함한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힙합의 대중화를 시도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국내에 처음으로 내한한 유명 힙합 가수 '넬리(NELLY)'와 '타이가(TYGA)'가 헤드라이너로 가세한 가운데, DJ E-MAN, 가리온, 노이즈맙, 도끼, 딘딘, DJ JUICE, DJ짱가, 레디, 루드페이퍼, 메드클라운, 박재범, 배치기, 버벌진트, 범키, 본킴, 빈지노, 비프리, 산이, 소울다이브, 스윙스, R-EST, 이루펀트, 이보, 제이켠, 지조, 지코 with 어글리덕, 팔로알토, 피타입, 허클베리피 등이 참여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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