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김주찬은 시즌 아웃, 이용규도 수술 고려….”
KIA 선동열 감독이 햄스트링으로 2군에 내려간 김주찬이 올 시즌 잔여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다.
선 감독은 5일 잠실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2차전을 앞두고 “김주찬은 핀을 제거하고 수술을 빨리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겨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롯데에서 KIA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김주찬은 지난 4월 왼쪽 손목이 골절돼 핀으로 고정을 하는 수술을 받았다. 이후 5월 1군에 복귀한 김주찬은 지난 달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으로 재활군으로 내려갔고 결국 시즌을 마치게 됐다.
선동열 감독은 어깨 회전근 부상을 안고 경기에 출장 중인 이용규의 부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선 감독은 “이용규도 수술 후 6~8개월의 시간이 걸린다더라. 하루라도 빨리 수술을 시키는 게 낫지 않나. 시즌이 끝나기 전에 수술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 본인과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약 20여 경기를 남겨둔 KIA는 46승 2무 55패를 기록하며 7위에 머물러있다. 가을야구는 사실상 멀어진 상황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주찬, 이용규 ⓒ KIA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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