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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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재웅, SK전에서 '후반기 최다 투구수'

기사입력 2013.09.04 20:13 / 기사수정 2013.09.04 21:1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좌완 신재웅이 후반기 이후 한경기 최다 투구수를 기록했지만 승수를 올리지는 못했다.

신재웅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 후반기 개인 최다 투구수 기록이다.

1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정근우에게 안타성 타구를 맞았지만 중견수 이대형이 슬라이딩하며 잡아냈다. 후속타자 조동화와 최정은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부터 투구수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2회 20개, 3회 18개, 4회 30개의 공을 던졌다.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리면서 고전했다.

4회 실점하게 된 계기도 볼카운트 싸움에서 밀린 탓이 컸다. 2사 2루에서 6번타자 김상현을 상대로 초구 볼을 던졌다. 2구는 스트라이크가 됐지만 3,4구가 모두 볼이 됐다. 결국 볼카운트 3B1S에서 적시 2루타를 내줬다.

5회는 깔끔했다. 선두타자 정상호에게 좌전안타를 얻어맞았지만 후속타자 3명을 공 6개로 처리했다. 신재웅은 6회 마운드를 이동현에게 넘겼다. 5이닝 1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은 3.14로 내려왔다.

신재웅은 이날 92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7월 27일 두산전 6이닝 86개, 8월 6일 NC전 5이닝 68개, 11일 두산전 6이닝 87개, 18일 KIA전 5⅓이닝 87개를 던진 적이 있다.

한편 신재웅의 SK전 선발 등판은 2006년 이후 7년만이다. 6회초가 끝난 현재 LG는 SK에 0-1로 끌려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LG 신재웅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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