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김기덕 감독의 '뫼비우스'가 베니스에서 현지 관계자들의 찬사를 받았다.
현재 진행 중인 제 70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중 유일하게 공식 초청된 영화 '뫼비우스'가 3일 오후 2시 45분(이하 현지시각)부터 현지에서 공식 프리미어와 레드카펫을 개최했다.
'뫼비우스'의 프리미어 시사회가 열린 'SALA PERLA'의 좌석을 가득 메운 팬들은 김기덕 감독과 배우 이은우, 서영주의 등장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으며 상영 후에도 약 10분 간 기립박수가 이어져 찬사를 보냈다.
미성년자지만 베니스 영화제 측의 특별한 허가로 영화를 처음 감상한 서영주는 "부족한 연기였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큰 호응을 보내주시니 감사하다"며 감격 어린 소감을 전했다.
프리미어 시사회 전 현지 관객들 사이에 '뫼비우스' 표 대란이 빚어지자 주최 이 영화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다음 상영일을 별도로 안내하는 등 올해 베니스 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임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김기덕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 '뫼비우스'는 성적 욕망을 쫓다 파멸에 이르는 일가족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파격적인 소재와 과감한 연출로 전 계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5일 국내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서영주, 이은우, 김기덕 감독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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