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골프선수 박인비가 코치 남기협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인비는 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기협 코치와의 첫 만남부터 약혼까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박인비는 "남자친구와 19살에 처음 만났다. 당시 남자친구가 25살이었는데 얼굴도 나이가 들어 보여서 아저씨 같았다"고 남자친구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이어 "2년쯤 지난 후 두 번째 만났을 때 남자친구가 캐디를 해줬다. 같이 있다 보니 호감을 느껴서 관계가 진전됐다"고 전했다.
박인비는 "처음에는 내가 더 좋아했다. 남자친구는 아무래도 내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선수이고 부모님 소관 아래 있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워하는 게 보이더라. 내가 '우리는 무슨 사이야?'라고 물어 고백을 유도했다"라고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또한 "같이 다니기로 결정한 건 골프를 그만두고 싶었고 내 인생이 불행했기 때문이었다.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오빠와 함께 다니기로 결정했다"고 털어놨다.
박인비는 "남자친구와 내년 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좋은 모습 보여주면서 잘 살겠다"라고 깜짝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박인비는 'US 여자오픈'에서 어린 나이에 우승한 이후 4년간 57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우승을 못했던 슬럼프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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