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성하가 오현경의 태도에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민중(조성하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무시하는 수박(오현경)의 태도에 분노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사업이 망하고 택배 일을 시작한 것을 호박(이태란)에게 들킨 민중은 "언니에게는 내가 이야기 하겠다. 그 때까지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고 수박과 저녁 식사를 하며 이야기할 기회를 노렸다.
민중의 사업이 망한 것을 눈치채지 못한 수박은 "우리 엄마 환갑이 다음주 토요일이다. 호텔에서 저녁 먹고 부모님 크루즈 여행 보내드리자"고 신이 나 이야기를 했고 민중의 표정은 굳어졌다.
민중은 "그 날이 무슨 날 인지 모르냐"며 "우리 엄마 첫 번째 제사다"라고 말했고 수박은 "그럼 제사를 좀 미루면 안돼? 이미 호텔 다 예약했다"고 짜증을 냈다.
그러자 민중은 "장모님 환갑 그렇게 못 해드린다. 그냥 식구끼리 저녁이나 먹자"고 말했고 수박은 "우리 엄마한테 돈 쓰는 게 아깝냐"고 화를 내며 자리에서 일어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한 두 사람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던 아버지(노주현)을 만나게 됐다. 시아버지를 발견한 수박은 "오셨어요?"라고 간단하게 인사만 하며 먼저 집으로 들어가 버렸고 수박의 태도에 민중은 아버지에게 죄송해했다.
이어 수박은 짜장면 한 그릇을 배달 시켰고 "아버님 이거 드시라고 그래"라며 자리를 떴다. 그 순간 민중은 수박의 태도를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짜장면 그릇을 던지며 분노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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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성하, 오현경 ⓒ KBS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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