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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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 중요한 순간에 한 방…역시 해결사

기사입력 2013.08.30 22:29 / 기사수정 2013.08.30 22:34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두산의 간판타자 김현수가 중요할 때 팀의 승리를 견인하는 홈런포를 때려냈다.

김현수는 30일 마산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김현수는 최근 5경기 16타수 2안타. 타율 1할2푼5리를 기록 중이었다. 김현수 답지 않은 성적이었다. 특히 가을야구로 향하는 승부처에서 팀이 1승 5패로 흔들릴 때 김현수의 방망이는 좀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4위 넥센에 0.5경기 앞선 3위에 랭크된 두산. 주말에는 삼성과의 경기가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NC와의 승부에서 이겨야 서울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가벼울 상황이었다. 하지만 NC는 결코 쉽게 승부를 내주지 않았다.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7회초. 김현수는 팀이 3-4로 뒤진 1사 2루에서 네 번째 타석을 맞았다. 김현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임창민의 5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짜릿한 역전 홈런포로 연결했다. 주춤하던 김현수의 방망이가 가장 중요한 순간의 힘을 발휘한 것. 

김현수의 홈런포로 역전에 성공한 두산은 윤명준과 정재훈이 마운드에 올라 남은 이닝을 단단히 틀어막으며 NC와의 2연전을 모두 챙긴 후 가벼운 발걸음으로 서울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현수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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