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1:32
사회

서남대·성결대 등 재정지원 제한 대학 35곳 발표

기사입력 2013.08.29 17:54 / 기사수정 2013.08.29 18:33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교육부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35곳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29일 '2014학년도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및 경영 부실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전체 337개 대학(대학 198·전문대 139) 중 35개교가 정부 재정 지원제한 대학(대학 18·전문대 17)에 지정됐고 이중 14개교가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대학 6·전문대 8)으로 지정됐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의 경우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에서 성결대, 성공회대, 신경대(이상 4년제), 숭의여대, 웅지세무대(이상 전문대) 등 5곳이 지정됐다.

지방에서는 경주대, 극동대, 대구외국어대, 대구한의대, 동양대, 백석대, 상지대, 서남대, 신라대, 우석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서대, 한중대, 호남대(이상 4년제), 경북과학대, 고구려대, 광양보건대, 군장대, 대구공업대, 대구미래대, 동강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서해대, 송호대, 영남외국어대, 전북과학대, 포항대, 한영대(이상 전문대) 등 30곳(대학 15, 전문대 15)이다.

2년 연속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 된 곳은 경주대, 서남대, 한려대 등 15개이며 올해 신규 지정된 곳은 백석대, 상지대, 성공회대 등 20개이다.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으로 지정된 대학은 2014학년도 국가 및 지자체의 재정지원사업의 참여가 배제된다. 또한 2014학년도 보건의료 분야, 사범계열 등 정원 증원에서 배제되는 등 제한 조치가 취해진다.

이중 14개교가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대학 6·전문대 8)로 지정됐다. 학자금의 70%를 대출받을 수 있는 제한 대출 대학은 고구려대, 대구미래대, 영남외국어대(이상 전문대) 3개교이고 30%를 대출받을 수 있는 최소 대출 대학은 경주대,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이상 4년제), 광양보건대, 대구공업대, 송호대학, 벽성대, 부산예술대 등 11개교이다.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중에서도 부실이 심한 경영 부실대학은 총 11개교가 지정됐다. 이중에서도 서남대, 신경대, 제주국제대, 한려대, 한중대(이상 4년제), 광양보건대, 벽성대, 부산예술대, 영남외국어대(이상 전문대) 등 9개교는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다. 특히 1천억대 교비횡령으로 물의를 빚은 이홍하 씨가 설립한 서남대, 한려대, 신경대, 광양보건대는 모두 경영 부실대학으로 지정됐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 대학진학을 준비하는 학생 및 학부모들은 대학선택 시, 진학 하고자 하는 대학이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 또는 국가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대학인지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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