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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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공효진-서인국, 달달한 한강 데이트 '포착'

기사입력 2013.08.28 14:54 / 기사수정 2013.08.28 14:54

김영진 기자


▲ 공효진, 서인국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주군의 태양' 공효진과 서인국의 '한강 고수부지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28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7회에서는 태공실(공효진 분)과 강우(서인국)의 한강 고수부지 데이트가 공개된다.

이날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강우가 접근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태공실은 그와 함께 한강 고수부지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어두운 밤 한강변을 나란히 걸으며 캔음료 하나로도 행복한 듯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주군의 태양' 5, 6회에서는 강우가 태공실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에 미안함을 느끼며 진심인지 모를 고백을 한데 이어 뮤지컬을 보러 가자고 제안했다. 태공실에 대한 강우의 심경 변화가 살짝 엿보인 것.

공효진과 서인국의 한강 데이트는 지난 23일 서울 반포대교 부근 한강시민공원에서 촬영됐다. 이날 오후 8시에 시작된 촬영은 다음 날 오전 2시가 돼서야 마무리될 수 있었다. 늦은 시간에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현장에는 공효진과 서인국을 보려 수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많은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연기를 해야 했던 두 배우는 촬영 시작 전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이내 여유를 되찾고 몰입, 태공실과 강우의 달달한 마음을 드러내며 현장을 물들였다. 또한 공효진은 후배 서인국에게 연기 조언을 아끼지 않는 선배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공효진은 강우와 데이트 도중 공포감, 행복감, 불굴의 다짐 등 다채로운 감정을 소화해내야 했던 상황. 촬영장 한 구석에서 끊임없이 대본을 붙잡고 연습에 여념이 없던 공효진은 실제 눈앞에 귀신이 있는 것처럼 놀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능청스럽게 귀신과 대화를 나누는 코믹한 연기를 완벽히 펼쳐냈다. 공효진은 촬영 전 서인국과 장난치며 박장대소하다가도 찰나의 순간 태공실에 빙의한 듯 한 연기를 선보여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제작사 측은 "공효진은 서인국은 서로 다정다감한 선후배로 연기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힘든 촬영 일정이지만 서로 돕고, 의지하며 열정을 불태우는 두 배우가 그려낼 태공실과 강우의 스토리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 7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공효진, 서인국 ⓒ 본팩토리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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