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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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한류스타거리 조성되면 SM사옥 주 1회 개방한다"

기사입력 2013.08.28 13:0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강남구가 '한류스타거리(K STAR Road)' 조성 사업 추진과 관련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27일 강남구는 오는 9월부터 바로 압구정동 갤러리아백화점부터 SM엔터테인먼트를 지나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잇는 약 1.08㎞ 구간을 중심으로 '한류스타거리' 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를 관광 자원화한다는 것이다.

강남구는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 JYP, 큐브엔터테인먼트 등의 여러 엔터테인먼트사들이 강남구의 한류스타거리 조성을 위해 한류영상을 송출하는 대형미디어 파사드 및 핸드프린팅을 거리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류스타의 산실인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을 주 1회 오픈함으로써 외국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한류스타와 한결 더 친숙해 질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남구 측은 한류스타거리 조성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 사업은 2015년까지 3차례에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 될 예정이다.

1단계로 9월부터는 12월까지는 한류스타거리 시각화를 위한 상징물(K BIRD)이 설치된다. 한류스타거리 구간 내의 가로등, 가로수, 횡단보도 등에 '거리이정표' 설치를 비롯해 한류스타거리 명소로 지정된 매장을 인증하는 윈도우프린팅이 매장 유리문에 부착된다.

강남구는 "이를 위해 한류스타거리에서 꼭 방문해야 할 명소로서 50여개를 최종 선정하고 스토리를 최신 한류 트렌드에 맞추어 명소를 계속 발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강남구는 "1단계 개발이 완료되면 실제 여권 규격과 재질이 동일한 '한류스타거리 전용 여권'을 제작해 한류스타거리 명소 방문을 인증하는 스탬프 투어도 가능하며, 강남 한류스타거리의 상징물이 될 '포토존 벤치'에서 인증샷도 남길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2단계로 2014년 2월부터 12월까지는 한류스타거리 내 콘텐츠와 조성영역이 확대된다.

먼저 한류스타거리로 지정된 일부 명소에 '한류스타 핸드프린팅'을 설치하고 다양한 '한류스타거리 기념품'을 제작하게 된다. 또한 청담동 명품샵 거리구간에 국내 유명작가 프레임을 활용한 '스타콘텐츠 갤러리'가 꾸며질 예정이다.

2015년에 이뤄질 3단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한류스타거리 조성 계획 ⓒ 강남구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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