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보아 눈물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걸그룹 스피카의 김보아가 가족 이야기에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이효리의 X언니'에서는 가수 이효리가 스피카 멤버들의 심리상태를 분석한 글을 공개했다.
이날 이효리는 "보아는 생생한 감정이 우러나는 관계 자체를 안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런 관계에서 따뜻함이나 안정감을 느끼기 보다는 의무감과 책임감을 많이 느끼는 것 같다"며 "가족 관계에서도 안정감을 못 느끼는 것이냐?"고 질문했다.
이에 김보아는 "솔직히 말하면 기댈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빠도 힘들고 동생도 나름대로 힘들어 보인다. 기댈 수 있는 곳이 필요한데 어디에도 없다"고 답하며 "그러니깐 없는 엄마가 더 보고 싶다. 사실 엄마가 있었을 땐 기대지도 않았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보아의 이런 모습을 예상치 못한 동료 멤버 보형은 "보아 언니가 평소에 너무 밝다. '항상 밝은가보다'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면에 그런 고민은 처음 듣는다. 우리가 그 정도로 대화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을 느꼈다. 피한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함께 눈물을 보였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보아 눈물 ⓒ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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