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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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입대, '착한 남자'가 '진짜 사나이' 됐다

기사입력 2013.08.27 13:25 / 기사수정 2013.08.27 17:11

한인구 기자


▲ 송중기 입대

[엑스포츠뉴스=춘천, 한인구 기자] 배우 송중기가 간단한 인삿말을 남기고 팬들과 긴 이별에 들어갔다.

송중기는 27일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 정문 앞 행사장에서 입대 전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날 102보충대 정문을 따라 100여 명의 팬과 취재진들이 행사장 주변을 가득 메웠다.

이날 오후 12시 35분경 행사장 앞으로 검은색 승용차 한 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승용차에서 송중기가 내렸다. 

검은색 티셔츠에 모자를 눌러쓴 송중기는 행사장으로 들어오며 머쓱한 듯 연신 팬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며 인사했다.

그는 경례하는 포즈를 취해 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아직 안 배워서"라고 수줍게 말했다. 대신 손을 활짝 펴 여러 번 팬들을 향해 흔들었다.

이어 "멀리까지 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군대에 가서 잘하고 돌아오겠습니다.다녀오겠습니다"라는 말을 끝으로 인사를 마쳤다.

간단한 인사와 함께 송중기는 자신이 타고 왔던 차량에 다시 탑승했다가 곧 다시 내려 102보충대대 정문까지 직접 걸어서 입대했다.

송중기는 이날 102보충대로 입대해 현역병으로 복무하게 된다.

영화 '쌍화점'(2008년)으로 데뷔한 송중기는 영화 '마음이2'(2010년), '티끌모아 로맨스'(2011년), 늑대소년(2012년)과 KBS 2TV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2010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2012년)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송중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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