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포 마니아 남친 "여친의 놀라는 모습이 귀여워"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공포 마니아 남친 때문에 고민인 여자친구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예비 신랑은 호러 영화를 즐겨 본다. 징그러운데 꼭 나와 함께 보려고 한다. 잠들기 전, 영상 통화 중에 목 잘리는 장면을 보여준다. 입이 찢어진 귀신 사진을 보내기도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공포 마니아 남친은 "여자친구가 건장하다. 소스라치게 놀라는 모습이 귀엽다. 나 혼자 보면 재미가 없다. 처음엔 몰랐는데 여자친구가 놀라더라. 그때부터 재미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여자친구는 "결혼 얘기가 나왔는데 결혼 까지 망설이게 됐다. 상견례 날짜를 잡았는데 좀비 때문에 결혼하기 싫다고 못하겠더라"라고 털어놨고, 남자친구는 "좀비 시리즈가 끝나면 끊겠다. 시리즈가 안 끝났다"라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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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춤추는 아빠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