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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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군의 태양' 김유리-서인국, 앙숙관계? 촬영장은 '화기애애'

기사입력 2013.08.26 12:22 / 기사수정 2013.08.26 12:22

김영진 기자


▲ 김유리, 서인국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주군의 태양' 서인국과 김유리가 유쾌함 가득한 촬영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서인국과 김유리는 최근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 다툼을 벌이는 귀여운 앙숙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극중 두 사람은 태이령(김유리 분)을 도둑으로 오해한 강우(서인국)가 태이령의 팔을 꺾어버리는 모습을 비롯해 태공실(공효진)의 집 앞에 서있는 태이령을 스토커로 오인하는 모습, 강우에게 습격을 당한 후 울상을 지으며 투덜대는 태이령의 모습 등을 보여왔다. 

하지만 극중 앙숙 관계와는 달리 실제 촬영장에서는 활기차고 유쾌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평소 소탈한 성격으로 정평이 나 있는 서인국과 김유리는 함께 대본 연습을 이어가는 짧은 순간에도 얼굴을 마주한 채 웃음을 터트리고 마는 즐거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인국은 극중 캐릭터처럼 실제로도 연상인 김유리를 편하게 '누나'라고 부르며 먼저 다가가는 애교로, 김유리는 서인국의 작은 농담에도 함박웃음으로 호응해주는 쾌활함으로, 촬영장을 훈훈케하고 있다. 두 배우의 해맑은 모습에 무더위 속 바쁜 촬영 일정으로 지친 스태프들도 힘을 얻게 된다는 후문.

그런가하면 서인국은 김유리를 걱정하고 챙기는 섬세한 배려로 김유리를 감동케했다. 서인국이 극중 몸싸움 장면을 위해 김유리의 팔을 사정없이 꺾는가 하면, 벽으로 밀쳐버려야 하는 촬영을 앞두고 미안함과 걱정을 감추지 못했던 것. 끝없이 연습하고 동선을 맞춰보는 열정을 보였던 서인국과 김유리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환상의 호흡을 발휘, 부상이나 상처 없이 촬영을 마무리 지었다.

제작사 측은 "인국과 김유리는 친화력이 굉장한 배우들이다. 낯가림 없이 배우들, 스태프들과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서인국의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서인국과 김유리의 관계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주군의 태양'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김유리, 서인국 ⓒ 본팩토리 제공]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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