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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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윌리안 영입 공식 발표 "워크퍼밋 발급 남아"

기사입력 2013.08.25 19:51 / 기사수정 2013.08.25 20:06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결국 윌리안의 차기 행선지로 결정됐다.

첼시는 2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 등을 통해 윌리안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첼시는 "안지 마하치칼라와 윌리안과의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면서 "이적 완료를 위해 다가오는 수요일(현지시간) 워크 퍼밋 발급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첼시는 또 한번 공격 보강에 성공했다. 윌리안의 가세로 더욱 활력 넘치는 공격편대 편성이 가능해졌다. 또한 플루미넨세로부터 오른쪽 풀백 윌러스를 영입한 데 이어 이번에도 브라질 출신 선수를 합류시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윌리안은 이번 여름이적시장에서 화제의 인물 가운데 한 명이었다. 토트넘 등 다수 클럽들이 윌리안 영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지만 결국 후발주자 첼시를 행선지로 낙점했다.

2007년 브라질 청소년대표, 2011년부터 브라질 대표팀 일원으로도 활약한 바 있는 윌리안은 코린티안스에서 데뷔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안지 마하치칼라 등에서 뛰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샤흐타르 유니폼을 입고서 챔피언스리그와 리그 등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 유럽축구계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해부턴 안지 유니폼을 입고 뛰던 윌리안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이적설이 불거졌다. 안지 구단 내 재정이 악화되며 주요 선수들의 이적이 줄을 이은 가운데 윌리안 역시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됐다.

한편 윌리안의 이적에 이어 사무엘 에투의 거취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첼시는 윌리안과 함께 에투 영입에 대한 막바지 협상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투와 윌리안 영입을 동시 발표할 것이란 현지 언론들의 예상이 오갔지만 현재 윌리안 영입만 공식 발표된 상황이다.  

[사진=윌리안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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