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21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국적으로 제392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대비한 을지연습과 연계해 21일 오후 2시 정각에 전국 읍 이상 도시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인천 강화, 경기 김포, 고양, 동두천, 연천, 강원 고성 등 접경지역 6개 시·군에서는 주민대피 시범훈련을 실시하고, 접경지역 외 14개 시도에서는 직장민방위대가 주관하는 직장민방위대 자체방호 및 수습·복구훈련을 실시한다.
해당 시군에서는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민방위대장 및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피소로 실제로 대피하면 된다. 대피 장소에서는 전시 국민행동요령 교육과 방독면 착용방법, 심폐소생술 실습교육을 병행 실시한다.
훈련당일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민방위대원의 유도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차량 정차 중에는 시동을 끄고 대기하며, 보행 이동 중인 주민은 대피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주변 대피소로 대피하면 된다.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 되고, 경보해제 발령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한편 신속한 재난피해 복구를 위해서 수해피해가 극심한 8개 시·군(경기 광주, 이천, 여주, 가평, 강원 춘천, 홍천, 평창, 인제)은 이번 훈련에서 제외된다.
[사진 = 소방방재청 제공]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