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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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현석 "새 남자그룹, 빅뱅 아류 되지 않을 것"

기사입력 2013.08.20 18:0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양현석이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할 새 보이그룹에 대해 빅뱅의 아류라는 소리를 듣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20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신인 남자그룹을 결정짓는 리얼 서바이벌 배틀 프로그램 'WIN:WHO IS NEXT(이하 WIN)'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YG가 주최한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양현석 YG 대표가 직접 참석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1명의 멤버들에 대해 소개하고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및 진행 방식 등에 대해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수년간 YG 트레이닝 시스템을 거친 11인의 연습생을 A와 B 두 팀으로 나눠 치열한 배틀을 펼치고 우승 팀이 'WINNER'라는 팀 이름을 얻고 공식 데뷔 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A팀은 Mnet '슈퍼스타 K2' 출신이자 최근 솔로 가수로 데뷔한 강승윤과 SBS 'K팝스타' 출신 이승훈 등 평균 연령 20세의 5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B팀은 MC몽의 곡 'Indian Boy'에서 12세 꼬마 래퍼로 활약했던 B.I와 'K팝스타' 출신의 구준회 등 평균 연령 17세의 6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양현석은 "A팀 B팀 모두 빅뱅 이상의 느낌은 아니다. 결국 빅뱅의 보급형이 되는 것이아니냐"는 지적에 "누가 위너가 되던 빅뱅의 보급형이라는 말을 들으면 실패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YG에서 데뷔한 가수나 팀을 보면 단 한팀도 그 특징이 중복된 경우가 없다. 그 것이 나의 성향이자 YG의 성향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 소속 가수들에게 특정한 곡을 주거나 직접 관여하지 않는다. 빅뱅의 경우만 나는 이들의 개성을 살려주기 위해 곁에서 시스템을 받춰 주고 필요한 지원을 해준 것 뿐이다. 결국 빅뱅도 스스로 만든 '거짓말'이란 곡이 나온 뒤에야 성공의 길을 걷지 않았나. YG의 모든 가수는 내가 데뷔는 시켰지만, 내가 만든 가수가 아니다. 따라서 승리 팀이 데뷔를 하더라도 그들이 어떤 음악을 하고 노래를 할지는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더 지켜봐 어떤 음악을 갖겨가고 어떤 노래를 할지는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른다. 더 지켜봐야 할것이라는 말씀만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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