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유재석과 김광규가 최악의 배로 쾌속 질주를 했다.
1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박상면, 김광규, 사유리, 존 박, 조정치, 정인, 김예림이 출연해 두 명씩 팀을 이뤄 짝 레이스를 펼쳤다.
박스로 종이배 만들기에 도전한 멤버들은 각 팀마다 배 만들기에 돌입했고 유재석-김광규 커플 또한 박스로 종이배를 만들기 시작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처음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물이 새지 않게 먼저 막아야 한다는 유재석과 일단 배의 뼈대부터 잡아야 한다는 김광규의 의견이 맞섰던 것.
계속해서 실랑이를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우여곡절 끝에 배 만들기에 도전했지만 물에 뜨는 것 또한 쉽지 않았다.
두 사람의 배가 공개되자 멤버들은 "혹시 냉장고 박스냐?"며 "이사 가시는 거냐? 저건 배가 아니라 관인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배를 무시했다.
물에 들어간 두 사람은 금세 배가 가라 앉을 까봐 불안해 했다. 거기다 설상가상으로 물에 닫자마자 유재석의 노가 부러져 최악의 레이스를 예고했다.
새로운 노로 교체하고 노를 젓기 시작한 두 사람은 엄청난 속도로 쾌속 질주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악의 배를 가지고 가장 빠른 속도로 완주한 두 사람은 "누가 우리 배를 관이라고 했냐?"며 의기양양하게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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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런닝맨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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