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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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차별화 둔 서바이벌… 정규 편성 될까

기사입력 2013.08.17 12:30 / 기사수정 2013.08.17 12:35

김영진 기자


▲ '슈퍼매치'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새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매치'가 베일을 벗었다. 첫 방송부터 화려한 출연진과 흥미로운 대결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은 '슈퍼매치'는 과연 정규 편성을 받을 수 있을까.

16일 방송된 '슈퍼매치'에서는 선배 가수로 양희은, 이승환, 바비킴, YB밴드, 이현도가, 후배 가수로는 2NE1 씨엘, 클래지콰이, 김태우, 다이나믹듀오, 김예림이 등장해 팀을 이루기 위한 첫인상 투표와 목소리 궁합 등을 맞춰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선배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건 씨엘이었다. 씨엘은 첫인상 투표에서는 물론 인기투표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씨엘의 선택은 이승환이었다. 두 사람은 한 팀이 되어 엄정화의 '디스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데뷔한 지 갓 두 달이 된 김예림은 첫 인상 투표에서 0표를 받는 굴욕을 맞았다. 그러나 목소리 궁합에서 양희은과 90%의 궁합을 자랑했고 결국 팀까지 이루게 됐다. 두 사람은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 밤'을 선곡했다.

그간 함께 팀을 이뤄 호흡을 보여왔던 다이나믹듀오와 바비킴은 1위를 목표로 다시 팀을 이뤘다. 다이나믹듀오와 바비킴이 도전할 노래는 송창식의 '고래사냥'이다.

이 외에도 클래지콰이와 YB 밴드가 팀을 이뤄 바다새의 '바다새'를, 김태우와 이현도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선곡해 다음 방송에서 경연을 펼친다.

'슈퍼매치'는 선후배가 팀을 이룬다는 주제부터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뒀다. 선후배가 팀을 이룬 것도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줬지만 팀원들이 함께 선정한 기존의 히트곡으로 경연을 펼친다는 점도 흥미롭다. 

'슈퍼매치'는 총 2회로 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SBS는 '슈퍼매치'의 정규 편성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다음 주에 이어질 '슈퍼매치' 2회에서 선후배 팀들이 어떤 경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느냐에 따라 그 결과가 정해질 것이다. 일단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확실한 '차별'을 뒀다는 점에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모으기엔 충분했다. 본격적인 대결에서 '차별화'가 확실히 된다면 '슈퍼매치'의 정규 편성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한편 16일 방송된 '슈퍼매치'는 5.2%(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슈퍼매치' ⓒ SBS 방송화면 캡처]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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