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남아공 출신 배우 샬토 코플리가 한국에 온 소감을 '강남스타일'로 대신했다.
샬토 코플리는 맷 데이먼과 함께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의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착석 직후 한국에 온 소감을 묻는 질문에 샬토 코플리는 주저 없이 "'강남 스타일'의 나라에 오게 돼 대단히 기쁘다"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그는 이어 "고국인 남아공에서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아주 인기있다. 남아공 친구들이 한국에 간다고 했더니 부러워했다"고 덧붙여 기자회견장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전날 맷 데이먼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코플리는 "아직 시내 구경을 하지 못했다. 호텔 창 밖으로 야경만 봤는데 정말 아름다운 도시"라고 덧붙였다.
영화 '엘리시움'은 서기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멧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가 사는 세상인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전쟁을 그린 영화이다. 샬토 코플리는 지구에 머물면서 엘리시움을 위해 미션을 수행하는 용병 '크루거'를 연기했다. 오는 29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샬토 코플리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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