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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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실점' 구로다 "선발투수의 책임, 많은 이닝 책임지는 것"

기사입력 2013.08.13 16:59 / 기사수정 2013.08.13 16:5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가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구로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107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챙겼다.

이날 구로다의 피칭은 완벽했다. 구로다에게 묶인 에인절스 타선은 8회까지 단 세 차례만 2루 베이스를 밟을 수 있었다.

구로다가 마운드를 내려간 9회초 양키스의 두 번째 투수 분 로건이 구원등판해 상대 1번타자 J.B 슈크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3번타자 마이크 트라웃에게 볼넷, 해밀턴에게 좌전 1타점 2루타를 허용해 2-1로 쫓겼으나 마크 트롬보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구로다의 승리를 지켰다.

구로다는 경기 후 현지 인터뷰에서 “우리 불펜투수들은 모두 좋은 흐름으로 가고 있다"며 "선발투수로써 내 책임은 그들의 휴식을 위해 더 많은 이닝을 끌고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구로다는 11승 7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2.33으로 끌어내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구로다 히로키 ⓒ Gettyimages/멀티비츠]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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