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장혁이 기획사 대표 때문에 굴욕을 얻었던 사연을 전했다.
장혁은 8일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17년동안 소속사가 같다. 나는 소속사 대표님을 사무실 큰 형이라고 부른다"라고 밝혔다.
이날 장혁은 "1999년도에 '학교'라는 드라마로 K본부 시상식에 가게 됐다. 턱시도를 입고 가려고 했는데 형이 나는 제임스 딘이라면서 청바지를 입고 가라고 하더라. 곰돌이 티셔츠를 주길래 그걸 입고 갔다"라고 당시 패션 테러리스트로 시상식장에 입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나는 믿는 사람이 이야기 하면 믿고 가는 성향이 있다. 조감독님이 달려와 제지했지만 나는 제임스 딘이라며 제치고 들어갔다가 풀샷에 나밖에 보이지 않았다. 모두 턱시도를 입고 왔더라. 곰돌이 티셔츠 밖에 안 보였다"라고 대표님의 조언으로 잊을 수 없는 굴욕을 얻었던 사연을 전해 웃음을 선사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장혁 ⓒ MBC 방송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