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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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상현 3타점 앞세워 2연승…넥센 4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3.08.08 22:03 / 기사수정 2013.08.08 22: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넥센에게 유독 강했던 SK의 모습이 다시 한 번 드러났다.

SK는 8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을 이어가며 시즌 39승(1무 45패)째를 기록했다. 넥센과의 상대 전적 우위(8승 4패)도 계속해서 이어가게 됐다. 반면 넥센은 시즌 40패(47승 1무)째를 당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SK가 리드를 잡고 넥센이 추격하는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선취점은 SK의 몫이었다. SK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4번 박정권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상대 투수의 실책과 김강민의 볼넷을 묶어 1사 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김상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박정권이 홈을 밟아 선취점을 냈다.

이어 SK는 4회초 두 점을 보태 3-0의 리드를 잡았다. 1사 뒤 최정과 박정권이 좌전 2루타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재원이 포수 파울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이 됐다. 이후 SK는 김강민의 중전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김상현의 2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탰다.

초반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하던 넥센은 4회말 유한준의 솔로포로 한 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SK는 6회 2사 뒤 김강민의 적시타로 4-1로 다시 달아나며 추격의 흐름을 끊어냈다.

SK는 8회초 2사 만루의 기회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9회초에도 무득점에 머무르며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지만 9회말 박희수가 넥센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1실점(4피안타(1피홈런) 5사사구 4탈삼진)으로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SK 타선에서는 3타점을 올린 김상현과 2안타 1타점을 올린 김강민이 돋보였다.

넥센 선발 문성현은 5⅔이닝 4실점(3자책)(6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으로 제 몫을 다 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유한준은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SK 와이번스 선수들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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