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 태양', 베일 벗는다… 소지섭-공효진 '로코믹호러' 통할까

▲ 주군의 태양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이 베일을 벗는다.

7일 첫 방송되는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 주중원(소지섭 역)과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 태공실(공효진)이 사연 있는 영혼들을 만나 그들을 위로하는 '로맨틱 코미디 호러' 물이다. SBS 하반기 기대작인 '주군의 태양'의 4가지 관전 포인트를 살펴봤다.

첫 번째는 진혁 PD와 홍자매의 의기투합한 작품이란 점이다. 진혁 PD는 드라마 '추적자', '시티헌터', '검사 프린세스', '찬란의 유산' 등의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홍정은-홍미란 작가는 '환상의 커플', '최고의 사랑' 등 히트 작가다. 이 두 사람의 만남은 '주군의 태양'에 큰 기대를 모으는 관전 포인트.

두 번째는 배우 소지섭과 공효진의 첫 만남이다. 두 사람이 함께 작품을 하는 것은 '주군의 태양'이 처음이다. 또한 소지섭은 그간 강직하고 무게감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이번 '주군의 태양'에서는 까칠하고 냉철한 주중원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기도한다. 공효진은 '로코의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맞게 실감나는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세 번째는 '로맨틱 코미디 호러' 물이라는 점에서 매회 펼쳐질 에피소드들이다. '주군의 태양'의 주중원과 태공실은 귀신을 위로하는 과정을 통해 사랑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담아낸다. 또한 장르가 장르인 만큼 귀신들이 등장을 예고해 한 여름에 생동감 넘치는 공포와 코믹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제작사 측은 "소지섭과 공효진이 펼쳐낼 '케미甲 커플'의 달달하면서도 섬뜩한 러브라인이 한 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청자들의 마음에 청량감을 줄 것"이라며 "'주군의 태양' 배우들과 연출진은 안방극장에 첫 선을 보이게 될 ‘로코믹호러’ 장르를 완벽하게 표현하기 위해 지금도 촬영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지섭, 공효진, 서인국, 김유리, 이종원, 박희본, 인피니트 엘 등 출연하는 '주군의 태양'은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 '주군의 태양'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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