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지진 증가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한반도에서 일어난 지진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5일 '최근 서해 상에서 발생한 지진의 현황 분석과 향후 대책'을 발표했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1999년부터 2012년까지 조사) 지진발생 횟수는 44회였다. 하지만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지진이 발생한 횟수는 총 65회를 기록했고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지진도 8회로 예년 평균이 5.5회 보다 많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하지만 2007년 1월부터 현재까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의 누적빈도수와 발생 규모를 분석하면 갑자기 증가하는 부분이 없다고 발표했다. 따라서 최근 한반도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동일본 대지진의 관련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와 더불어 기상청은 최근 서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신안, 백령도해역과 보령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두 단층면이 평행하여 서로 연관성이 적고 앞으로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향후 기상청은 '서해 해역의 지진지체구조 및 단층활동 특성 조사' 연구를 할 예정이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한반도 지진 증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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