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설국열차'도 흥행 돌풍…조회수 300만 돌파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영화 '설국열차'의 흥행이 웹툰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봉준호 감독과 '미생'으로 유명한 윤태호 작가가 만나 탄생한 '설국열차'의 프리퀄 웹툰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은 설국 열차의 출발부터 영화의 본격적인 스토리 전까지를 다루는 프리퀄 웹툰으로, 영화의 흥행 탓인지 공개 4일만에 3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프리퀄 웹툰의 1화에서는 열차에 탑승하지 못한 사람들이 궤도를 달리고 있는 열차에 쇠사슬을 걸어 별도의 기차를 연결시키는 '꼬리칸' 탄생 비화가 밝혀졌다.

매주 목요일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공개되는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은 남은 4화 동안 영화 '설국열차'에서 담지 못한 세세한 이야기들을 윤태호 작가 특유의 선 굵은 그림체로 표현해 관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한편 영화 '설국열차'는 '마더', '괴물' 등으로 스타 감독으로 발돋움한 봉준호 감독의 신작으로 빙하기가 찾아온 인류의 17년 후 거대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꼬리칸' 하층빈들의 반란기를 담았다.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5일만에 32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여름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화제작이기도 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웹툰 '열차에 오르는 사람들'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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