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G 트윈스 포수 윤요섭이 시즌 마수걸이포를 쏘아 올렸다.
윤요섭은 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1차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첫 홈런을 터트렸다.
팀이 7-6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8회말 무사 1루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선 윤요섭은 삼성 좌완 권혁의 초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번트 자세에서 타격 전환한 뒤 몸쪽 높게 들어온 공을 기막히게 받아쳤다. 한 점 차의 살얼음판 리드를 3점으로 벌리는 의미 있는 홈런이다. 무려 305일 만에 터진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 비거리는 115m.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윤요섭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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