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 이유비 "견미리 딸 스트레스, 오히려 당당히 맞섰다"

▲화신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이유비가 견미리의 딸이라는 이유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했던 과거를 털어놨다.

30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한 이유비는 '풍문으로 들었소' 코너에서 견미리의 딸이기에 겪었던 스트레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유비는 "엄마 때문에 떴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어릴 때는 배우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엄마가 유명 연예인임을 알고 나서는 배우의 꿈을 접었다"고 말했다.

이유비는 "'쟤는 견미리 딸이니까 그럴 거야' 그런 말 때문에 오히려 더 연예인이 되기 싫었다"며 "그래서 움츠러드니 소문이 커져 당당히 맞서야겠다는 결심이 섰다"라고 이야기했다.

학창시절 견미리의 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소문에 시달렸던 이유비는 "한 번 성적이 잘 나오면 '견미리가 시험지를 빼돌렸다'는 소문이 나왔다. 그래서 참다 '우리 엄마가 대통령이냐? 그렇게 힘이 있냐?'고 아이들 앞에서 오히려 큰 소리를 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유비는 "엄마는 평소에 칭찬을 잘 해주시는 분은 아니다"라며 "그런데 '구가의 서' 이후 엄마가 '너 때문에 산다'는 말을 했다. 그 말에 울컥 했다"며 살짝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날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는 정웅인, 소유, 효린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화신 ⓒ S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