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문근영을 향한 이상윤의 감정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0회에서는 광해군(이상윤 분)이 정이(문근영)에게 호감을 갖기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해군은 정이가 남자가 아닌 여자임을 알고 정이에게 눈감아 줄 테니 도망치라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이는 이육도(박건형)가 청자찻잔을 만들 때까지만 자신의 정체를 숨겼다가 그 후에 스스로 여자임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광해군은 사기장이 되고 싶어 남장까지 하고 분원에 들어온 정이가 안타까워 정이의 뜻을 받아들였다. 광해군은 분원에서 정이가 남자들과 섞여 여자라는 정체가 들키지 않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기 시작했다.
결국 광해군은 정이를 따로 불러내 이전과 달라진 눈빛으로 "그 전에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네 생김이 천상 여자다. 그 턱선하며, 그 콧날하며, 그 목선하며"라고 말하며 "들키지 말거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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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윤, 문근영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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