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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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맹타' 김태균 "의욕 앞서 집중력 떨어졌었다"

기사입력 2013.07.30 22:23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강산 기자] "전반기에는 의욕 앞서 집중력 떨어졌다."

한화 이글스 김태균은 30일 목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시즌 6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으로 팀의 10-3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첫 타석서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로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김태균은 2회초 넥센 선발 강윤구의 4구 144km 바깥쪽 높은 직구를 밀어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7월 3번째 홈런이자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완성한 한 방이었다. 김태균은 경기 후 "의식하지 않고 잘 맞추려고만 했는데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후반기 상승세에 대해서는 "타격감이 확실히 좋아지지는 않았지만 집중력이 생겼다"며 "전반기에는 의욕이 앞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올스타브레이크 기간에 충분히 휴식을 취해 체력적, 정신적으로 모두 좋아졌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반기에는 저조했지만 후반기에는 팀의 확실한 4번타자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간 그의 후반기 성적은 타율 4할 7푼(17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 점점 좋았을 때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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