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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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내 박리혜에게 3번이나 거절당했다"

기사입력 2013.07.26 07:50 / 기사수정 2013.07.26 07:50

정희서 기자


▲ 박찬호 박리혜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전 야구선수 박찬호가 아내 박리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박찬호는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2005년 결혼한 부인 박리혜와의 러브 스토리를 들려줬다.

박찬호는 "일본 교포라고 소개를 해줬다. 요리전문가이고 예쁘다고 해서 4일 스케줄을 비울 정도로 기대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떤 오해로 만남이 불발됐고 더욱 박리혜에 관심이 갔다. 이후 평소 친분이 있던 배우 차인표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갔다"라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한국에서 만나자고 제의했으나 3번이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끈질긴 구애 끝에 박리혜를 한국으로 데려오는데 성공했다"라며 밝혔다.

이어 "한국에 머무는 3일 동안 박리혜의 마음을 얻기 위해 친구들을 소개시켜주고 영화 관람이나 노래방 고백 같은 소탈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박찬호와 박리혜는 지난 2005년 11월 미국 하와이에서 결혼했다.

한편 이날 박리혜가 깜짝 전화연결로 목소리 출연했다. 박리혜는 "박찬호 첫인상은 얼굴이 까맣고 수염 때문에 동물처럼 보였다"며 "곰 같이 생긴 것 같았다"라고 폭로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박찬호 박리혜 ⓒ MBC 방송화면]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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