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시민들
[엑스포츠뉴스=방정훈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서 의식을 잃고 선로로 떨어진 20대 여성을 구한 용감한 시민들이 화제다.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7일 동두천시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 지행역 인천방면 승강장에서 20대 여성이 승강장 아래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광경을 목격한 승객 김해철(36) 씨가 선두로 선로로 뛰어내려 떨어진 여성을 승강장 아래 빈 공간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시민들은 지하철이 들어오려는 찰나, 전동차를 향해 한 목소리로 "멈춰라"고 소리치며 손을 흔들었고, 이를 발견한 기관사가 급히 전동차를 세워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여성은 다행히 정신을 차렸고, 김 씨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 후 덕정역에서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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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용감한 시민들(해당 기사와 관련 없음)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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