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20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어린 나이에 마약 중독…평범한 가정이 더 행복"

기사입력 2013.07.16 21:14 / 기사수정 2013.07.16 21:14



▲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32억 당첨된 소녀의 10년 후 근황이 공개됐다.

15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복권으로 32억 당첨금을 받은 소녀가 10년이 지나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근황을 보도했다.

32억 당첨된 소녀는 10년 후 아이 엄마가 됐으며, 일주일 중 이틀은 마트에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간호사를 목표로 공부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워킹턴에 사는 칼리 로저스(26)는 당시 16세에 190만 파운드(약 32억 원)짜리 복권에 당첨됐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2000파운드(약 340만 원)밖에 남지 않았다.

복권 당첨 당시 16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던 칼리 로저스는 이후 매일 파티를 열고 쇼핑과 성형수술에 빠졌다고 밝혔다. 결국 마약 중독에 이르러 당첨금을 모두 탕진했다.

칼리 로저스는 인터뷰를 통해 “16살 소녀가 감당하기에 그 당첨금은 너무 컸다. 큰 돈이 내게 고독과 상처를 가져다 줬다. 수차례 자살 유혹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칼리 로저스는 “평범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지금이 과거보다 더 행복하다.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줬기 때문에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32억 당첨된 소녀 10년 후 ⓒ 영국 데일리 메일]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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