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스타K5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슈퍼스타K5'의 이하늘이 심사위원으로서 각오를 밝혔다.
이하늘은 16일 서울 종로 아펠가모에서 열린 엠넷 '슈퍼스타K5' 기자간담회에서 "오랜만에 기회를 준 엠넷 김기웅 국장에 감사하다"며 "이승철, 윤종신과 함께해 영광스럽다"고 운을 뗐다.
이하늘은 "내 역할은 이승철과 윤종신의 의견 충돌을 조정하는 것"이라며 "DJ. DOC 활동을 하며 사고와 합의에 대한 충분한 노하우가 있어 자신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스타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표절 논란에 휘말린 로이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로이킴은 지난해 방송된 '슈퍼스타K4' 3차 지역예선에서 탈락했지만 이하늘의 슈퍼패스로 구사일생, 결국 우승자가 됐다.
로이킴 우승의 디딤돌을 놔준 이하늘은 "이 자리를 빌어서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 로이킴에 대한 따끔한 지적도 봤는데 그만큼 자숙하고 열심히 할 것"이라며 격려했다.
한편 슈퍼스타K는 지난 2009년 대한민국 음악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음악 산업의 발전과 역량 있는 신인가수들을 발굴, 육성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출범됐다.
시즌을 거듭하며 '대국민 오디션'으로 떠오른 '슈퍼스타K'는 서인국, 조문근, 허각, 존박,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로이킴, 딕펑스 등을 배출하며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시즌 5격인 '슈퍼스타K5'는 오는 8월 9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하늘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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