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의 방망이가 잠시 숨을 골랐다.
이대호는 1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NPB)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하세베 고헤이의 체인지업을 때려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고, 이어 진 4회 2번째 타석에서도 힘없이 물러났다.
6회 1사에서 맞은 3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바뀐 투수 고야마 신이치와 상대한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로 이대호의 타율은 3할1푼6리에서 3할1푼3리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오릭스는 3안타에 그치며 9회초 상대 타자 마스다 신타로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0-1로 패, 시즌 40패(37승 3무)째를 기록하며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 SBS CN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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